대정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원격공개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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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원격공개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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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정고등학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유튜브를 통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원격공개 보고회(3차년도 종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농어촌 소규모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을 주제로 3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개 보고하는 것으로, 사전 신청을 한 6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보고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준비와 과제'에 대한 특강과 연구 결과 보고,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 등으로 진행되며, 대정고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지리' 등 5개 과목의 다양한 학생 선택형 수업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대정고는 2018년 1차년도에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 진로 결정 지원체제 마련,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여건을 조성했다.

이어 지난해 2차년도에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이수 모형 적용 및 학점제 기반 구축을 통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을 통한 수강신청제 운영, 학업 컨설팅 및 진로 결정 지원 체제 구축,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시설 구축 등을 진행했다.

올해 3차년도에는 농어촌 소규모 일반고의 고교학점제 운영 모형 구안, 학생 평가 내실화 및 학습의 질 관리,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학교문화 혁신 및 공간 조성을 전개했다.

대정고는 3년 간의 운영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절차'를 마련했고, 교과협의회와 학교교육과정위원회를 통해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원칙'을 만들어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3학년의 경우 학생들의 희망 진로를 반영한 진로 선택 과목 및 전문 교과를 다양하게 개설해 2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정고 관계자는 "3년 간의 연구 결과에 비춰 볼 때 협력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학교 유형에 적합한 교육과정 모형을 개발하고, 제반 여건을 구축해 나간다면 고교학점제 안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 고교학점제의 정착을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위한 안내, 대입제도 개선, 교사의 업무 경감 및 교사 배치 제도 개선, 민주적인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고는 학생 선택형 수업 질 관리에 중점을 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원격수업 운영 모델을 개발·운영해 올해 원격교육 발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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