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 '전태일 3법' 쟁취.노동개악 저지 선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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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전태일 3법' 쟁취.노동개악 저지 선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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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전태일 3법 쟁취 및 노동개악 저지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시청 앞까지 행진하며 "국회는 전태일3법을 온전히 입법하라"고 촉구했다. 또 노동개악 없는 ILO핵심협약 비준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명분으로 정부발 노동개악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유럽연합과의 통상마찰 우려를 내세우며 추진하는 ILO 핵심협약 비준과 그와 관련한 국내의 노동관계법을 개정한다는 정부의 논리는 거짓"이라고 비판했다.

또 "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그 비준이 발효되는 1년의 기간 동안 그 취지에 맞는 국내의 법, 제를 정비하는 것이 취지임에도 정부는 이를 교묘하게 왜곡하고 있다"며 "한술 더 떠 재계와 야당인 국민의 힘은 이번기회에 자신들의 숙원을 함께 반영시키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이러한 노동개악에 맞서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노동개악을 저지하겠다는 조직적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의 대안으로 10만의 노동자, 국민이 발의한 ‘전태일 3법’의 온전한 입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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