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 하수관 12.4km에 대한 정비사업이 오는 11월 완료된다.
제주특별자치도상하수도본부는 대정읍 및 안덕면 일대 하수관 12.4km에 대한 정비 사업의 공정률이 98% 이상으로, 오는 12월부터는 보다 안정적인 하수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총 사업비 236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대정읍 일원(상모리, 하모리, 신도리, 무릉리, 영락리)과 안덕면 일원(사계리, 화순리, 창천리, 상창리)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비 대상이 하수관로 12.4㎞와 배수설비 3641곳으로 방대함에 따라, 제주도는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역을 대정1, 대정2, 안덕1, 안덕2 4개 공구로 구분했다.
구역별로 살펴보면, 현재까지 대정2공구(대정읍 신도, 무릉, 영락리 일원) 하수관로 2.4㎞, 배수설비 466곳은 전체 사업물량 정비가 완료됐다.
안덕2공구(안덕면 화순리 구간) 하수관로 3.9㎞, 배수설비 868곳에 대해서도 전체 사업물량 정비를 마쳤다.
대정1공구(대정읍 상.하모리 구간)과 안덕1공구(안덕면 사계리) 구간도 전체 사업물량 대비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1월까지 대정읍 상·하모리 지역과 안덕면 사계리 지역에 하수관로 0.1km 구축과 배수설비 45가구 정비를 통해 전체 사업 물량에 대한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대정읍 관내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인 경우에도 올해 말까지 하수처리 증설구조물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보성리 일원 하수역류 방지를 위한 차집관로 정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공언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하수 오염 방지는 물론 도민 생활 환경이 더욱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