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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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우리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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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정현 / 연동주민센터
문정현 /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문정현 /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헤드라인제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은 정말 옛말이 되었고 이제는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모든 생활문화마저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사계절 내내 답답함을 인내하며 마스크를 써야하고, 식사도 간편식이나 배달문화가 많이 확산되었으며, 주거공간은 스포츠 활동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어 정신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다.

각종 모임자리, 친구 간에도 가까이 만나는 것이 조심스러워 서로 멀리하고 있으며, 어느 곳을 가나 거리두기 문화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올해 계획한 대규모 행사와 문화예술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으로써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조차 멀어졌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업으로 하는 많은 문화예술인의 생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가계소비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의 매출소득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특히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의 피해가 날로 증가하여 덩달아 1차 산업에 일하시는 농어민들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당초 계획 했던 일부 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포털사이트에서 난무하여 시민들의 심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럴 때 일수록 거짓된 소식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한편에서는 지금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방호복에 마스크를 쓰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고 계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희생정신이 없었더라면 세계적으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위대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 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코로나19 계기로 과거 우리가 누렸던 풍요의 생활문화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동시에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

역사적 우리 민족은 여러 차례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끈질긴 인내와 화합의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19도 성공적으로 종결해 내리라 믿고, 모두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하루 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길 희망한다. <문정현 /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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