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정천' 모임,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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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정천' 모임,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현장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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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등으로 구성된 '함께 걸어요 우리 강정천' 모임은 27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진입도로 공사 현장 일대에 대한 시민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강정평화네트워크 군사도로 모니터링단 엄문희씨가 안내역을 맡은 이날 모니터링은 진입도로 공사 문제와, 환경영향평가서 상의 문제점 등을 동료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 관계자는 "환경청의 답변에 따르면 강정천은 최소한 원앙의 도래지이며 텃새화 된 개체를 직접 발견하기도 했다고 한다"며 "아직은 도래지로 인정만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설사 도래지더라도 겨울철 조사 누락으로 겨울을 나는 동물상이 누락되고 그 피해 예측이 나오지 않은 부분은 크나큰 문제이며 이에 따라 환경청은 주무관처에 대책수립 이행명령을 내렸다고 한다"며 "그렇다면 마땅히 겨울 조사가 시행되고 그 결과 조사가 나오기까진 공사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문화재 발굴 중인데도 구역이 강정천 교량예정지에선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문화재 발굴조사가 끝날때 까지 공사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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