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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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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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제주보건소는 A씨가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되고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

이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설사, 괴사성 피부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년 전국적으로 40~50여명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부분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자는 매우 위험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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