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 "비자림로 사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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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 "비자림로 사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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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지키기 시민모임은 최근 제주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제주도가 오는 12월 비자림로 공사를 재개할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는 비자림로 사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확인한 결과 제주도는 환경저감대책 및 시행계획을 제출하지도 않은 상황"이라며 "추후에 제출하더라도 환경청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섣부르게 12월 공사 재개를 발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가 환경청과의 협의과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환경청과의 협의를 형식적 혹은 불필요한 행정절차 쯤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사 일정을 발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이미 여러차례 문제가 된 행정에 대해 제주도는 반성하고 시정하기는커녕 또다시 오만과 교만으로 과오를 반복하려 한다"며 "주민들의 불편은 갓길을 정비하는 정도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는 만큼, 12월 공사 재개 계획을 철회하고 나아가 백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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