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예술단체들이 공연을 취소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이 지난 3년간 진행한 공연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은 공연장에서 소통해준 관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영상 컨텐츠 총 83개를 유튜브 채널(https://bit.ly/3k4mopp)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은 오돌또기 광시곡을 포함한 제주 창작곡(9곡), 현대 관악의 거장인 페레페란의 곡을 포함한 교향곡(6곡), 예수한, 우나이 우레초등의 객원 지휘자가 함께했던 전문 관악곡(23곡), 위풍당당 행진곡등 유명 관현악곡을 재편곡한 관악곡(5곡), 국내외 유명 협연자들과 함께한 협연곡(11곡), 실내악 편성곡(9곡) 등 총 63곡을 공개했다.
이어 클래식 명곡으로 손꼽히는 모차르트 대미사 'K.427' 연주와 지난 5월 진행된 랜선 힐링콘서트 '5월의 사랑과 꽃의 위로'를 공개했다.
또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됐던 현대 무반주 합창 'I Will Lift Mine Eyes', 'Good Night Dear Heart' 등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업로드해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했다.
특히, 서귀포의 대표적 자연명소 보롬왓, 새연교 등에서 노래한 영상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 관계자는 "추후 진행될 정기연주회 및 기획연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