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홍태유)은 어린이용교육자료집 '제주를 색칠하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를 색칠하자'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10가지 자연경관인 영주십경과 제주를 특징짓는 대표적인 문화 상징 10개를 그림으로 담고 독자들이 직접 채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멸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각 주제를 제주어로 설명하고 표준어를 병기했다.

이 책은 도내 각급학교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서관에 배부돼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주국제교육박물관은 많은 학생들이 책자의 내용을 즐길 수 있도록 책자에 수록된 밑그림을 박물관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이 그림들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직접 출력해 색칠할 수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제주의 곳곳을 직접 색칠해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제주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를 색칠하자'를 비롯한 제주교육박물관이 발간한 도서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cyber.jjemuseum.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 열람이 가능하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