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인 모슬포북항, 도두항, 김녕항의 야간조명 시설이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까지 국가어항 3곳의 조명타워, 가로등 등 조명시설을 보수해 어업인 야간 어로 활동 지원과 방문객의 야간 보행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말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최근 조명 설치 공사를 착공했다.
모슬포북항 방어축제광장 및 주변 물양장에 조명타워 15개소, 가로등 13개소 등을 설치하고 도두항에는 가로등 15개소 등을 설치한다. 김녕항 물양장에는 조명타워 7개소, 가로등 5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10억원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사가 어항 이용객들의 보행환경개선과 동시에 물양장 조명시설 설치로 어선 작업 능률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어항 내 보수가 필요한 타 노후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