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표선 4.3추모탑 참배 안한 송재호, 4.3 정략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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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표선 4.3추모탑 참배 안한 송재호, 4.3 정략적 이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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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논평을 내고 "표선 4·3 추모탑도 참배하지 않은 송재호 후보, 4·3을 정략적으로 이용말라"라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은 "방송토론회에서 4.3 추념식 때 표선 추모탑에 가봤는지 묻는 무소속 박희수 후보의 질문에 '못갔다', '영모원은 다녀왔다'고 말했다"면서 "박 후보의 주장처럼 4.3 당시 부친이 양민학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된 표선 지역의 700여 영령을 위무하기 위해 세워진 4.3 추모탑을 참배하는 것은 후손으로서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다녀오는 것이 인간적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의 개념 없는 발언에 대해 즉각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당장 표선 4.3 추모탑을 다녀올 것을 권유한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송재호 후보는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송 후보가 밝혔던 것처럼 출마하면서 부친의 과거 행적을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면 더더욱 4.3 표선 추모탑을 방문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4.3 희생자들의 영령 앞에 고개 숙여 반성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더 이상 당선을 위해 감언이설로 4.3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하지 말고, 입으로 제주 4.3을 말만할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진정성 있게 4.3 해결을 약속하라"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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