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 바다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하던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130km 해상에서 바지선을 끌고 가던 부산선적 400톤급 예인선 C호가 스크루에 로프와 어망이 감기면서 이동이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1500톤급 함정을 투입, 현장에 도착한 해경 잠수요원 2명은 3시간에 걸친 수중작업 끝에 스크루에 걸린 어망과 로프를 제거했다.
해경 관계자는 "봄철 농무기와 요즘 해상에 떠다니는 부유물과 갱생이 모자반이 많이 보이고 있다"며 "항해 시 철저한 견시를 통해 안전운항을 할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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