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제주 추자도에 낚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안전점검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새벽 추자도에 많은 낚시객 입도함에 따라 코로나19 안전수칙 홍보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추자도에 감성돔이 잡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낚시객 160여명이 추자도에 입도했다.
이에 해경은 낚시객들을 상대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들어오는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추자도는 전국에서 모이는 낚시객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본인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낚시객은 구명조끼 착용 등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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