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의 여러 측면에서 여성과 남성의 서로 다른 위치와 불평등한 상태를 보다 명확하게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자료집이 발간됐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2019 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 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와 사회참여, 문화, 안전과 환경, 시도 비교를 포함 총 11개 영역 355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번에 발간된 '2019 제주특별자치도 성인지 통계'는 2017년에 구성한 지표체계와 시계열을 최대한 유지하고 최근 생산된 데이터를 보완·정리했을 뿐 아니라 2019년 12월 말에 생산된 최신 통계자료까지 반영됐다. 또한 각 지표별 통계에 대해 핵심 내용을 요약 서술해 도민들이 지표별 성별 현황을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발간된 성인지 통계 자료집은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의 기본적인 성별 분석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제주도 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1998년 '제주여성통계연보'를 시작으로 격년마다 통계집을 발간했고, 2015년부터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제주도 성인지 통계'로 발간해오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