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지역 맞춤형 전문 인명구조 리더'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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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본부, '지역 맞춤형 전문 인명구조 리더'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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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건물붕괴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소방대원들이 건물붕괴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특수재난 발생 시 신속한 타시도 구조대원 투입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해 자립형 구조 서비스 강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전문 인명구조 리더(Rescue Leader)' 육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는 매년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크게 발생한다.

또 최근 등산과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도민과 관광객 증가로 산악 및 수난사고 발생율이 높아지고, 제주지역 건축물의 대형화와 차량 급증 등으로 대형 재난안전사고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수난, 드론, 일반구조, 화생방 등 전문 4개 분야에 각 분야별 전문구조리더 2명씩 선발해 개인능력 향상을 위한 국내외 특수구조 전문교육과 자격취득 등 우선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특수사고 전문구조리더가 양성이 되면 △제주 지역에 맞는 특수구조기술 연구개발 △분야별 구조기법 매뉴얼작성 △구조대원 전문교관 및 평가관 임무 △재난발생 현장대응 시 현장분석과 지휘관 참모 및 방면지휘 등 특수사고 전문분야에 활용 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소방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해 예측가능성은 줄어든 반면 대응은 어려워졌다"며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을 위해 2020년은 구조역량 강화 기틀을 다지는 원년의 해로 삼고 특수재난에 대비해 최정예 구조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구조 출동건수는 2015년 7964건에서 2019년 1만5121건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17.9%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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