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자치경찰의 치안력을 총 투입해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연휴기간 지역교통·생활안전·식품안전·공항만·아동청소년 분야에 국가경찰과의 협업을 토대로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교통 분야에서는 연휴기간 67명의 교통경찰과 순찰차, 싸이카를 투입해 도내 전통시장 3개소(동문․서문․서귀포올레) 및 대형마트 주변 제수용품 구입 이용객증가에 따른 소통위주 관리에 나선다.
또 대정․표선․고성 오일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 임시허용에 따른 교통혼잡 관리와, 양지공원 및 충혼묘지 등 귀성․관광객 이용도로 교통경찰 배치를 통한 탄력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TBN·JIBS 교통방송을 활용해 도로교통 소통정보를 제공하고, 성판악과 어리목 등 한라산 등반객으로 교통체증 대비 교통경찰을 배치한다.
교통정보센터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대형마트․재래시장 등 정체예상 구간 도로전광판(VMS) 메시지를 표출하고, 교통사고 발생대비, 유관기관․유지보수업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범지취약요소 사전점검 및 유실물통합센터‧주취자안전실을 운영한다.
방범이 취약한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중점관리 편의점 등에 대한 범죄예방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대형마트‧금융기관‧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취약시간대 국가경찰과 합동순찰 및 거점근무를 실시한다.
통합 유실물통합센터는 설연휴 기간 업무를 당직실로 임시 이관하며, 한라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주취자응급센터 등을 통해 병원 내 상황발생시 긴급대처한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특별 전담수사반 4개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거짓·미표시 행위 △유통기간 경과제품 판매행위 △축산물 허위․과대광고 행위 △불법 도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오는 25일 전까지는 귀성객을 대비해 1층에서, 25일 이후에는 이도객을 대비 3층에서 집중근무를 실시한다.
또 각 초.중.고등학교 학생부장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주요상황 발생시 대처하며, 117 신고접주 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도민·귀성객·관광객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자치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활동하겠다"고 밝히며 "제주도민 모두가 사고 없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