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제로! 즐거운 설연휴 보내기
상태바
화재 제로! 즐거운 설연휴 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송영은 /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송영은 /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송영은 /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많은 분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해마다 많은 화재와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화재 건수는 하루 평균 117.5건이지만 설연휴 화재건수는 148건으로 하루 평균에 비해 설연휴에 화재건수는 26%, 사망자수는 33.3%가 증가한다.

이렇게 증가하는 화재건수의 이유는 한번만 더 확인하면 예방 가능한 부주의가 가장 크다.

설 명절 기간 화재 제로화를 위한 방법을 숙지하고 화재를 예방 하자!

첫째, 음식물 조리 시 자리를 비우지 말자.

기름 쓸 일이 많은 명절음식, 식용유로 인한 화재 신고가 유난히 많다. 기름화재 시 물을 부으면 수증기와 유증기가 섞이면서 펑! 연소확대의 위험이 있다. 반드시 주방용 소화기를 사용하자. 만약 없다면 잎이 넓은 채소나 큰 뚜껑, 마요네즈를 이용한 소화도 가능하다.

둘째. 집을 비울때는 이중확인을 하자.

집을 오래 비운다면 먼저 가스레인지의 잠금장치와 가스 중간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자. 그리고 전기 합선 및 누전으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끄고 나가자.

셋째, 성묘 시 산불주의.

성묘나 예초등으로 산에 갈 때는 화기물질 사용에 주의하고, 특히 담배꽁초를 버릴 때 꼭 불씨를 확인하고 버려야한다. 특히 마른쓰레기와 낙엽등이 있는곳은 주의해야한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다면 산불은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함으로 발생즉시 119에 신고하자.

설 연휴 소방관서는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 소방력을 100% 가동상태로 유지하고, 연휴 중 당직 병·의원과 약국을 소방서 상황실,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가정에서도 주의 할 점을 미리 숙지하여 화재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송영은 /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