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19신고 2분에 1건꼴 접수...하루 평균 5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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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9신고 2분에 1건꼴 접수...하루 평균 5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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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서 119신고가 2분마다 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 건수는 총 20만4704건으로 하루 평균 56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119종합상황실에 약 2분에 1건씩 접수된 셈이다.

이 중 구급접수가 4만91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구조신고가 1만4078건, 화재 3509건 순으로 집계됐다.

화재의 경우 총 2126건 출동해 607건을 처리했으며, 사망 3명 부상 33명 등 총 36명의 인명피해와 29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인명피해 사망자는 1명이 감소한 반면 부상자는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지난해 1만1482건보다 894건(7.7%) 증가한 1만2376건으로 1479명을 구조했다. 이 중 9월이 1934건(15.6%)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1584건(12.7%)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출동은 전년 5만1013건 대비 264건(0.5%) 감소한 5만749건으로 집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단순 병원이송 등 비응급환자 이송 건수가 줄어들어 응급출동 대응시스템이 강화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정병도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해 119 출동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소방정책을 업그레이드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도민들께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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