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상정 의안에 대한 표결관련 전산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30분 가까이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은 본회의 표결이 한창 진행중이던 오후 3시10분쯤.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상정한 안건들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던 도중 일부 의원들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자 김태석 의장이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후 35분만인 오후 3시45분쯤 회의는 속개됐으나 일부 의안에서는 오류는 그대로 나타났다.

결국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결국 거수로 표결을 진행했다.

이후 안건들은 재적 의원수 표기에 일부 오류가 있었으나, 표결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