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맨 파워'로 거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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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맨 파워'로 거듭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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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허철훈 / 홍익아동복지센터 시설장
허철훈 / 홍익아동복지센터 시설장
허철훈 / 홍익아동복지센터 시설장

사회복지는 국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사회 정책과 시설을 통틀어 이르는 말. 교육, 문화, 의료, 노동 따위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관계하는 조직적인 개념이며 그런 일을 실행하는 자가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를 일컫는다. 따라서 전문가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사회복지사도 맨파워로 거듭나야 한다. 사회복지사는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심고, 메마른 곳에 사랑을 심고, 미래가 없는 곳에 꿈을 심으며, client 인생의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리더자가 되어 한없이 꿈을 펼쳐주는 조련사이다.

사회복지사가 전문가로서 홀로서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언급했던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내적 성찰도 뒤따라야한다. ‘너에게 묻는다’를 ‘나에게 묻는다’로. 사람 사는 세상에는 반드시 물, 공기가 필요하듯 복지와 그 일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사회변화에 따른 복지흐름의 현상과 본질을 제대로 꿰뚫어 보고, 체계적으로 전략과 비전을 준비하여 조직적으로 대응해 나가야겠다.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와 전문성함양’을 위하여 ‘아고라의 촛불’처럼 하나 되는 모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더 나아가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종사자의 가정문제를 단순히 당사자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서비스의 저해요인으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종사자의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이 공존하고 상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설에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인사 관심이 필요하다.

행복한 가정은 시설이용자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 효율성 증대와 가정생활의 부담 경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이 두 가지 목표는 서로 이율배반적인 측면이 있지만, 복지시설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고객인 종사자의 가정생활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대안으로 시설직원에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문제를 향상시키고 종사자의 시설 만족도와 노사의 공동체의식을 높여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해본다. <허철훈 / 홍익아동복지센터 시설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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