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본격화...내년 건립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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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본격화...내년 건립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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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타당성 조사, "리모델링 보다는 새로운 건립이 타당"
729억 투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신청사 건립 추진
제주시청 일대 전경.ⓒ헤드라인제주
제주시청 일대 전경. ⓒ헤드라인제주

제주시청사 신축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년부터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제주시청사 신축 사업' 타당성조사 결과 신청사 건립이 타당한 것으로 제시됨에 따라 내년 신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에서 수행된 타당성 조사 결과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하기 보다는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는 방안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시는 주차장을 포함한 시민문화광장 조성과 연계해 장점 총사업비 852억원 규모로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는데, 최종 검토 결과 총사업비 729억원을 투자해 2만 4822.34㎡ 면적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신청사와 213대 주차면수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제주시는 이러한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2020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치고, 이후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말 준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제주시청 본관 건물이 건축된지 67년이 경과되면서 노후화됐으나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어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임에 따라 시청 부서 사무실들이 5개 별관, 10개 동으로 분산 배치되면서 시민 불편으로 이어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민선 6기 당시인 2017년 12월에는 제주시청 일대 지하에는 대단위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문화광장  조성 및 신청사 건립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 구상(안)'이 발표된 바 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동안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시청사는 반드시 새로 신축해야 하고, 예정했던대로 문화광장 조성과 주차장 조성이 시급하기 때문에 행정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청사 신축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고희범 제주시장.ⓒ헤드라인제주
제주시청사 신축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고희범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사진은 2017년 12월 제시됐던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 구상(안)'.ⓒ헤드라인제주
사진은 2017년 12월 제시됐던 '시민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청사정비 구상(안)'.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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