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제주시와 제주도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제2공항에 대한 요구를 도지사가 수용할 것을 주장하며 20일째 단식 중인 김경배씨가 한겨울 추위를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도구인 천막과 제주녹색당의 정당 활동의 도구인 천막을 철거했다"면서 "당시 현관 앞에 앉아있던 시민들 역시 어떠한 폭력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의 통행을 통제하며 공간을 독점하고 이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 공무원들에 의해 유린당한 상황에 대해 엄중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폭력적이고 반민주적인 집회 탄압 및 평화롭게 목소리를 내던 시민들을 완력을 통해 강제 퇴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반인권적인 사태가 도정에 의해, 공무원에 의해 자행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도청을 도지사만의 성역인 듯 범접하지 못할 공간으로 만들지 마라"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짓밟지 마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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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집회탄압인지 아니면 시민들을 위한 어절수 없는 행정대집행인지를 개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마치 불법 행위를 하는 자들의 대변자 역할만 하는 언론이 뭐가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