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기획․예산 등 도 주요 핵심부서 여성 공무원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겠다"면서 "제주도정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비율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여성은 강인함의 상징임을 내세우며 마치 상품처럼 내세우기만 했지, 정작 제주 여성의 결정권 강화나 사회참여를 위한 도정 차원의 노력은 부족했다"며 "여성정무부지사 신설을 통해 여성, 아동, 보육등 여성분야 정책만을 확실히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희룡 도정은 출범초기 1%대에 머물던 성인지 예산을 방치하다가, 지방선거를 한 해 앞둔 작년에야 재선을 의식해서인지 겨우 3%대로 올려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인지 예산도 5%대로 올려놓고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총리실 산하 여성정책 연구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 돼 있는 만큼, 2014년 출범한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제주여성정책연구원'으로 개편해 여성정책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전문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구원의 기능으로 통합돼 있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별도 기관으로 분리해 가족 공동체 지원을 위한 독립기관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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