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인사 서기관 승진인원 '19명'...국장급 교체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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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 서기관 승진인원 '19명'...국장급 교체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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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큰 변동 없을 듯...부시장 교체여부 주목
1958년생 거취 변수...복지여성국장 내부 발탁 가닥

제주특별자치도의 올해 상반기 정기인사가 11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인선작업이 본격 착수됐다.

제주자치도와 제주시, 서귀포시는 5일자로 4급(서기관) 및 6급 이하 승진 대상인원을 공개하는 한편, 승진심사 대상자로 하여금 자기기술서를 제출토록 해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은 제주도 본청에서 19명,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 1명(행정직렬) 등 총 21명에 이른다.

제주도에서는 행정직렬 15명, 공업.녹직.토목.건축직렬에서 각 1명이 승진할 예정이다.

국장급 인사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탄핵정국 및 원희룡 지사의 새누리당 탈당 등의 상황과 맞물려, 고위직들의 경우 가급적 교체폭을 적게 가져 나가면서 조직안정화에 중점을 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장급 인사의 변수는 제주시 조상범 부시장과 서귀포시 허법률 부시장의 유임 여부, 그리고 1958년 상반기 출생 고위 공직자의 '일선 후퇴' 여부다.

행정시 부시장 교체는 국장급 중앙교육 대상자 차출 등과 맞물려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 중앙교육은 2명이 차출될 예정인데, 기획단장 보직을 맡고 있는 모 부이사관 등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민선 6기 출범 후 매 인사 때마다 이뤄져 온 출생연도에 따른 보직 일선후퇴 방침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 방침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이번에는 1958년생 상반기 출생 공직자 3명이 대상이다.

이은희 국장의 사직으로 인해 공석이 된 보건복지여성국장의 경우 현재까지 개방형직위 공모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내부에서 발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직급승진은 2급(이사관) 1명과 3급(부이사관) 7~8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이번 정기인사를 앞두고 업무성과 창출과 현안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과 성과 중심'의 순환전보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성 강화 및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 구축 △희망보직제.전보제한 준수 및 장기근속자 순환전보 △도-행정시-읍면동 순환긍무 실시로 일체감 조성 확대 등의 인사방침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청렴도를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고, 현 부서 3년이상 장기근속자는 의무적으로 희망보직을 신청받아 이를 반영한 전보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다만, 제주 국립공원 지정,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새로운 현안업무의 성공적 추진과 조직 안정성 및 연속성도 고려하겠다고 밝혀 해당 부서의 전보인사는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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