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더민주 후보들 "총선 승리해 정권교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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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더민주 후보들 "총선 승리해 정권교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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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연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이 4.13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외치고 있다. ⓒ오미란 기자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이 27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 등은 이날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총선 후보들을 비롯해 제주도의원 보궐선거 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에 출마하는 윤춘광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도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보탰다.

우선 세 후보들은 회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 이후 우리 사회는 대립과 불공정으로 점철되고 있다"며, "불평등한 부의 분배와 협의 없는 행정집행으로 곳곳이 전쟁터와 같은 불신이 싹트고 있다. 더욱이 최근 테러방지법 통과로 국민들을 감시의 체계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뿐인가. 고용은 줄고 실업은 늘었으며 나라빚은 100조나 더 늘었다. 애써 이뤄놓은 남북교류는 막혔고, 평화무드는 얼어붙었다"며, "실로 총체적 국가 위기"라고 성토했다.

이에 이들은 "이번 총선은 바로 나라와 민생을 위기로 몰아넣은 불통 대통령 박근혜와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그동안 이뤄놓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2017년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모두가 더불어 하나 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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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 ⓒ오미란 기자
또한 이들은 "지금 제주는 격변의 시기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감귤과 1차산업, 신재생 에너지산업, 관광.개발, 제주4.3 등 이 모든 일은 경험과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다년간 국회와 도의회에서 우수한 의정활동 경험과 이를 통한 충분한 역령을 검증받았다"고 전제, "오직 우리 당만이 지난 12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주가 가야할 길, 도민이 원하는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새누리당 후보 진영의 금품수수 논란,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우근민, 김태환, 이군보, 김문탁 전 제주도지사가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것과 관련, "전직 지사가 직접적으로 총선에 개입하며 과거의 낡은 선거문화를 재연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낡은 선거, 낡은 세력과의 승부"라며, "제주도민들께서 단호하고도 엄중한 판단, 그리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제주의선거가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선거문화로 설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제주산업 경쟁력 강화 ▲보편적 복지사업 확대 ▲청정 에저니 기반 산업 육성 ▲주택 등 부동산 안정대책 마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 입법 추진 ▲교육복지 업그레이드 ▲청년지원 ▲신(新) 제주인 지원 ▲서귀포 감귤산업복합단지 조성 ▲제주특별법 전면 재점검 등 10대 정책을 발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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