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대장에 현창훈 대령 취임
제주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에 주둔하는 해군 제주기지전대가 1일 창설됐다.
해군본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 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대연병장에서 김종일 해군 3함대 사령과 주관으로 제주기지전대 창설식을 열었다.
초대 전대장에는 현창훈 대령이 임명됐다.
이날 창설된 해군 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의 항만방호 등 부대경계 함정에 대한 항무지원, 군수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전대본부와 예하부대 등 약 500여명의 장병으로 편성됐다.
기존 해군 제주방어사령부에 소속돼 있던 해군 부대도 제주기지전대 소속으로 옮겼다.
해군은 제주기지전대 창설 이후 부대안정화 및 전투부대 전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되면 부산의 7기동전단과 진해 잠수함사령부 예하 잠수함전대를 제주해군기지로 이전해 본격적으로 작전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다.
준장이 지휘하는 7기동단은 세종대왕급(7600톤, DDG) 이지스 구축함과 충무공이순신급(4400톤, DDH-2) 구축함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령급 부대인 잠수함 전대는 잠수함 작전을 수행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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