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취임 1년..."변화와 혁신, 초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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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취임 1년..."변화와 혁신, 초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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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과거와 결별, 불편하다고 피해선 안돼"
"참여와 협력 '협치' 방법 다시 새롭게 세워 나갈 것"
1일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취임 1주년에 즈음한 소회를 밝히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취임 1년을 맞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일 민선 6기 제주도정 출범 초기 선언한 '협치(協治) 시대' 실현을 위해 변화와 혁신 드라이브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직원회에서 취임 1주년 소회와 함께 향후 정책기조를 밝혔다.

원 지사는 "민선6기 도지사로 취임한지 만 1년이 됐고, 오늘이 또 2년째 첫 날이 되는데, 초심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고 피력한 후, "현실 흐름 속에서 초심을 지키기는 쉽지 않지만 그때의 각오와 마음가짐 그리고 그 자세를 유지한다면 항상 신선하고 활력에 찬 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이어 민선 6기 핵심 아이콘으로 제시됐던 '협치'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해 '낡은 과거와의 결별'을 계속적으로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원 지사는 "사실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했던 것을 바꾸는 자체는 불편하게 된다"며 "그렇다고 해서, 불편이 크다고 해서 그것을 피한다면 변화와 혁신은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 도정은 제주도가 나아가야 될 변화와 혁신을 중심에 있는 도정"이라며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의 동의와 참여 속에 이뤄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대화와 소통 그리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협치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년이 땅을 고르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제대로 변화의 나무들을 심고 뿌리를 내려서 그 열매가 도민들과 5년 뒤, 10년 뒤에 제주인들에게 열매가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행정의 책임감을 더욱더 한 단계 강화해야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착수해있는 일들도 많고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일들이 많다"며 "그러한 것들을 우리 행정 내부에서부터 더욱더 활발한 의사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그리고 외부와 민간에 협력과 의견들을 충분히 우리가 끌어들이면서 변화와 활력으로 넘치는 제주를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1년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1일 열린 정례직원조회에서 취임 1주년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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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롱이 2015-07-02 13:03:36 | 220.***.***.50
난, 유조게게 심심한 조이를 표하는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