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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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재난대응 매뉴얼 개발...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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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 안전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재난, 사회재난, 안전관리 등 재난유형별 예방․대비․대응․복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해군제주지역방어사령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 등 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종합대책은 자연재난․사회재난․안전관리 등 38개분야로 세분화돼 제시됐다.

원 지사는 "안전은 각종 위험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건강, 재산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근본"이라며 "국가안전대진단 마무리와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점검, 그리고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회 전국장애인 학생체전과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각 기관이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생활속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안전관리위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전관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주도는 대규모 개발 및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발생하는 재난의 형태는 강력하고도 대규모 복합 재난으로 발생되고 있어 사전에 재난의 사례와 특성을 분석해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제주형 재난대응 매뉴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수자원연구단)에 의뢰해 이뤄지는 용역에서는 최근 20년간 국내․외에서 발생된 대형재난에 대한 사례 조사․분석 및 재난발생시 기능별 대응활동과 사후복구사항에 대한 조사․분석을 거쳐 최종 제주에 맞는 최적의 제주형 재난대응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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