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마을어항의 변화"...대정읍 동일항, 레저 특화시설 조성
상태바
"한적한 마을어항의 변화"...대정읍 동일항, 레저 특화시설 조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 마을어항 18곳, 지역별 특성화 추진
동일항에 조성된 레저용 보트 접안시설.<헤드라인제주>

어항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는 서귀포지역 마을어항들이 해양 레저 등 각 어촌 별 특성에 맞춘 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7월부터 총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동일항에 5300㎡ 구간 바닥 준설공사와 레저용 보트 접안을 위한 부잔교시설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일항은 어선 감축 등의 이유로 기존 6~7척 존재하던 마을어선들이 현재 1척만 조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귀포시는 동일항에 레저용 보트가 들어와 운영되고 있고, 동일리 어촌계가 다이버들이 연습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 등을 착안해 레저연계 마을어항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을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동일항 준설사업으로 마을 어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레저보트를 이용하기 위한 관광객 방문으로 어촌관광이 활성화되 주민 수입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포구에 쌓인 퇴적물들을 제거하는 준설공사만 했었는데, 동일리의 마을 특성에 맞도록 부잔교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마을 어항 18곳도 마을의 특성을 고려해 공사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