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서 돼지 수천마리 빼돌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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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돈장서 돼지 수천마리 빼돌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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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대표, 검찰에 고소

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수천마리가 양돈장 관리인과 육가공업자 등이 공모해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곧 검찰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육지부에 본사를 둔 농업회사법인 D업체는 최근 제주지역의 계열 양돈장 관리인 L씨를 비롯한 직원 3명과 육가공업체 대표 K씨 부부 등이 서로 짜고 어미돼지 등 4400여 마리를 빼돌렸다며 이들을 횡령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했다.

이 업체는 고소장에서 L씨와 K씨 등이 자회사 양돈장 3곳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돼지를 도축 처리하는 수법으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시가 22억원 상당에 이르는 수천마리 돼지를 빼돌려 업체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서민생활침해사범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해 고소 내용에 대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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