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 증가폭이 전달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8월 중 금융기관 여신은 7월 1443억원에서 1861억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여신 증가세는 예금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공공 및 기타 대출의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8월 중 금융기관 수신의 경우 297억원에서 2272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8배 가량 확대됐다.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저축성예금 및 시장성수신의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마이너스 15억원대에서 현재 1825억원까지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상호금융 증가세도 한 몫했다. 312억원에서 447억원대로 증가했다.
한편 8월 말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연체율은 0.77%로 전월 말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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