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하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제주지역 양식광어업계를 살리기 위해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한화리조트에서 '제주양식광어,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그룹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경기침체와 수출시장 불안, 안전성 문제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하가 부진하고, 가격하락이 장기화되고 있는 제주도내 양식업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학계, 관련 연구원, 유통.가공업, 요식업, 생산어가 등 관련 전문가 그룹 50여명이 참여, △제주광어양식 문제점 및 실태 △전국시장에서의 제주광어의 위치 △안전성 문제와 질병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 광어를 재료로 한 회, 초밥, 스테이크, 찜 등의 특별요리 품평회를 함께 진행, 앞으로 회 중심의 소비형태를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함께 모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발굴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향후 장.단기 대책수립에 반영, 정책화해 제주광어양식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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