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비치 스페셜 공연 '관객모독', 제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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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비치 스페셜 공연 '관객모독', 제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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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 열린 연극 '관객모독'. <헤드라인제주>

파격적인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계 문제작 '관객모독'이 제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0일 제7회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500여명이 넘는 제주도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이뤄졌다.

사전 홍보기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관객모독' 공연은 당초 9일과 10일 2일간 2회 공연으로 준비됐으나, 태풍 너구리로 인해 9일 일정이 취소됨에 따라 1회 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

연극 '관객모독'은 기존의 연극 개념을 뒤엎는, 말 그대로 '관객 모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실험극으로, 기주봉, 정재진 등 베테랑 연기자들의 수준높은 연기와 함께 90분 동안 관객을 사로잡는다.

제7회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스페셜 공연으로 열린 연극 '관객모독'. <헤드라인제주>

특히 객석에 물을 뿌리고 일부 관객들을 무대 위로 끌여들이는 등의 파격적인 연극 진행으로, 관객들이 마치 무대 위 연기자와 함께 공연하는 것만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공연 내내 관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공연 유치를 추진해 제주도민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와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실현을 위해 노력할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김소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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