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의원들 제주 방문, 예산요청 사안 현장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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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의원들 제주 방문, 예산요청 사안 현장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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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 의원 4명...우 지사와 면담
우 지사 "내년 해군기지 예산 승인시 부대의견 명시해달라"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예결위 위원들이 제주도의 내년 국고지원 신청 예산과 관련해 사업현장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위해 제주를 방문했다.

16일 제주를 방문한 국회 예결위 소속 최재성, 양승조, 최민희, 박민수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에서 우근민 제주지사와 비공개로 면담을 가졌다.

제주를 방문한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이 우근민 제주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청을 방문한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 <헤드라인제주>
이날 면담에는 우 지사를 비롯해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김형선 행정부지사, 공영민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담을 마친 후에는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국고지원 신청 예산과 관련한 제주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주도는 제주신공항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제주장애인전용체육센터 건립, 도민 명예회복을 위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세계환경허브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지원, 도심생태하천 살리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의견서에서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내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예산을 승인할 시 '지난해 국회 예결특위 제주해군기지조사소위원회 권고사항이 실질적으로 이행되는 것을 전제로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명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우 지사는 "이 국회 권고 취지 및 내용은 도민적 공감대를 받고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충실히 이행된다면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문제 해결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건의사항을 전달받은 의원들은 "제주도가 건의한 사항과 내년 국고지원 사항 등에 대해 국회 예결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면담과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마친 의원들은 이날 오후 예산신청이 이뤄진 사업현장인 제주시 산지천을 방문, 도심생태하천 살리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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