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 JET '제주의 빛, 김만덕' 영역본 발간
상태바
제주외국어고 JET '제주의 빛, 김만덕' 영역본 발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영운)의 영어번역동아리 JET 학생들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제주의 빛, 김만덕(저자 김인숙)'의 영어번역본을 발간해 도내 학교와 관련 기관에 배부했다.

제주외국어고 영어번역동아리 JET(회장 김소연 3학년 중국어과)는 영어번역과 통역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이용해 제주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제주 관련 문학작품을 영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만덕의 삶을 다룬 김인숙 작가의 '제주의 빛, 김만덕'이란 책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문화예술진흥지원금을 지원받아 번역을 추진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7월 김인숙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김만덕 기념관을 방문해 토론을 하는 등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번역하려고 노력했다.

번역은 회원들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과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했했다. 영역본은 지도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감수를 거쳐 최종 발간했다.
 
JET는 올해에도 제주 4·3을 다룬 박재형 작가의 '다랑쉬 오름의 슬픈 노래' 동화책을 번역해 발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제주 4·3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당시 제주인의 삶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 1년간 유적지 방문 등의 체험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제주의 문화와 사회에 대한 작품을 선택해 번역하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특히 김만덕의 생애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본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제주의 빛, 김만덕(저자 김인숙)'을 영어로 번역해 발간한 제주외국어고의 영어번역동아리 JET 학생들.<헤드라인제주>

<고용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