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중 제주지역에서 어음이나 수표, 계좌이체 등 현금이 아닌 수단으로 결제된 횟수는 하루 평균 1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결제 규모는 약 1300여억원.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이 31일 발표한 '2011년 2분기중 제주지역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비현금 지급수단 결제횟수는 하루에 11만4200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3.4%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지급결제 규모는 131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증가했다.
어음 및 수표를 통한 결제는 전자지급수단 이용이 확대되고, 5만원권 지폐가 발행되는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는 인터넷뱅킹 등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2분기 중 어음.수표의 결제 규모는 하루평균 4만169건으로 340억원이 결제됐다. 지난해 보다 건수로는 21.2%, 금액으로는 2.2% 감소한 수치다. 특히 5만원권 발행의 영향이 1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줄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계좌이체의 경우 하루 7만4000건에 971억여원의 결제가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건수는 10.1%, 금액은 8.3%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신용카드 결제액도 지난해에 비해 1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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