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달린다" 16회 제주마라톤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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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달린다" 16회 제주마라톤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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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관광협회가 주관한 '제16회 제주마라톤축제'가 12일 김녕해안도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도민 2686명과 관광객 1200명, 외국인 413명 5399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을 출발해 김녕 해안도로를 따라 월정해수욕장, 세화 하도철새도래지, 종달리 해안도로 서측 입구를 돌아오는 구간으로 진행됐다.

12일 김녕해안도로에서 개최된 '제16회 제주마라톤축제'. <헤드라인제주>
대회는 개인전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워킹코스(10Km)를 비롯해 풀.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일본 동북부지역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277명의 일본인들이 참여하는 한편, 한미관광진흥원 소속 외국인 60명, 원어민 교사 76명, 국내 관광객 1200명 등 도외지역에서는 1600여명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풀코스에서는 제주 런너스클럽의 박승찬씨와 서귀포마라톤클럽의 오혜신씨가 각각 2시간 52분 31초와 3시간 18분 51초의 기록으로 남녀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하프코스에서는 동일본방송의 우치노 마사타카씨(Uchino Masataka)와 소지 세이와(Shoji Seiwa)씨가 1시간 9분 17초와 1시간 31분 4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0km 코스에서는 일본 와카야마시의 모리오카 오사무(Morioka Osamu)씨와 아마네 에미(Yamane Emi)씨가, 단체대항전 풀코스에서는 런너즈클럽(일반)과 서귀포마라톤클럽(혼성)이, 단체대항전 하프코스에서는 베스트탑클럽(일반)과 애플마라톤클럽(혼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풀코스와 하프, 10km 등 3개 종목에 참가한 선수에 한해 선발하는 남녀 최고령자는, 여성은 10km코스에 참가한 일본인 아사야마 하루코(1928년 1월 24일생)씨이며, 남성은 하프코스에 참가한 일본인 에노모또 이츠마사(1938년 1월 28일생)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한편,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마라톤축제 전 참가자에게 소라죽을 점심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무료 전통 물리침 지압서비스, 무료시음회,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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