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35회 세계양식학회(WAS)의 제주 개최가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 세계양식학회 개최 경합국인 인도네이사와 파나마를 제치고 제35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는 지난 6일 브라질 나탈에서 세계양식학회 회장단 및 이사진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를 통해 세계양식학회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합국 3국의 개최지 접근성, 개최 능력 등을 고려한 끝에 제주 개최가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특히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제주도의회 구성지.방문추 의원, 정보영 한국수산과학회장,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 등 12명이 브라질 회의에 참석해 제주 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제주자치도는 전했다.

세계양식학회는 1970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양식 관련 정보와 기술, 지식을 교환해 세계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달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94개국, 4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꼽힌다.

제주도는 제35회 세계양식학회 유치를 통해 제주 양식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제주산 청정 양식넙치의 수출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 넙치의 글로벌 브랜드화도 꾀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수출 증대는 물론 3000여 명이 회의에 참가해 60억원 이상의 관광수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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