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바뀐 간부회의...토론문화 "효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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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뀐 간부회의...토론문화 "효과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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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식으로 전환한 제주시 확대간부회의가 긍정적인 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제주시는 종전까지 국장과 읍면동장 등이 시장에게 보고하면 시장이 이에 대한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간부회의를 지난 2월부터 토론식 회의문화로 개선했다.

국장, 읍면동장의 현안업무 보고를 최대한 줄이고 2개에서 3개 부서가 토론주제를 발표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 친절 실천방안 △구제역 가축방역 시스템 개선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세계7대자연경관 투표참여 활성화 △관광객 유치기반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통리장이 맡아오던 클린하우스 관리 문제를 인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견과 에너지 절감과 관련해 일괄적인 5부제 선택요일제가 효과적이라는 의견 등은 토론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이다.

진성길 제주시 서무담당은 "앞으로도 회의시간 다양한 분야의 토론과제를 선정해 전 직원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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