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경쟁력 향상'에, 국비 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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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경쟁력 향상'에, 국비 2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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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FTA대응 경쟁 향상 사업'에 감귤 품목 추가

앞으로 3년 간 제주감귤의 경쟁력 향상에 국비 20억원이 투입돼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을)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FTA 대응 경쟁 향상 기술개발 사업' 품목에 감귤을 최종적으로 포함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농진청의 'FTA 대응 경쟁력 향상 기술 개발 사업'은 한-미 FTA 등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화훼, 과수, 채소, 축산 등의 분야에서 해당품목을 선정,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농진청은 FTA기금을 통해 감귤에 대한 각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감귤을 사업지원대상 품목에서 제외시켜왔다.

김우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이에 김우남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시설현대화, 피해보전 등에 쓰이는 FTA기금과, 감귤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는 목적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감귤 품목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의 후속조치로 농진청은 당초 기술개발 사업 품목에서 제외돼 왔던 감귤을 대상품목에 추가로 포함시켰다.

농진청은 올해 5억원을 포함해 향후 3년 간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다음달 초 연구과제 공모 등의 절차도 진행된다.

김우남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후속조치를 취함으로써 감귤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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