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동, 2019 화북유배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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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동, 2019 화북유배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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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화북유배문화제가 지난 27~28일 2일간 화북포구에서 "화북, 유배문화로 역사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유배전문가(양진건, 김진철교수)의 특강이 이틀에 걸쳐 주무대 및 유배전시관에서 펼쳐졌고, 추사의 유배일기 "다시 추사를 만나다"가 구슬픈 가락과 함께 유배인의 애환을 전했다.

유배음식 체험관에서는 유배인들의 편지글 등을 통해 고증된 제주의 식재료와 만난 유배음식들을 전시하고 화북 거로마을이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대비모주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5회째를 맞는 옛길따라 걸을락이 전문가의 유적지 해설과 함께하는 배움이 있는 시간으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 밖에도 초․중고생 대상 어린이 해신제 체험과 별도연대 체험, 우리동네 버스킹, 폐현수막재활용교실 등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화북동주민센터(동장 김행석)와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정민)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 30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아 제주로 온 유배인들의 삶과 그들의 우수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행석 화북동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화북동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줬다"며 행사의 주체라는 의식을 갖고 행사장을 지켜준 전 자생단체회원들의 정성과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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