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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해외투자자 6000만달러 전환사채 발행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9.1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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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노형동에 건설중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헤드라인제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을 위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 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Coupon)는 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지난 9일 종가(1만3500원) 대비 11.1% 할증(프리미엄)을 적용한 1만5000원이다.

일반적인 국내 발행 전환사채와는 달리 주가하락시에도 전환가액 조정이 없는 조건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 주관사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자금운용 규모가 16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든 어드바이져스(Linden Advisors)가 4000만 달러, LMR 파트너스 (LMR Partners)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외국인투자자 지분율이 현재 8.4%에서 14.3%까지 올라가는 등 롯데관광개발은 유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주주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타워와 관련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 이외에 2017년 400억원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국내 대표 헤지펀드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5개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2158억원 유상증자 때는 해외 7개 및 국내 7개 기관투자자가 투자하면서, 현재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7.2%, KB자산운용이 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드림타워 인테리어공사와 오픈 준비에 필요한 개발자금을 사실상 모두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녹지그룹과의 공동개발계약에 따라 준공 1년 전과 준공 6개월 전에 지급해야 하는 중도금 1500억원은 이미 작년 8월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조달했다"며 "건물 준공 후 지급해야 하는 잔금은 부동산 담보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대형 금융기관 2곳으로부터 준공 후 소유권을 갖게 되는 드림타워의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4500억원의 담보대출 의향서를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의 준공시점을 연말로 잡고 있다. 38층, 지상 168m규모의 건물을 연말에 준공한 후 2~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1600실의 객실과 11개 레스토랑 및 8층 불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내년 4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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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