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우뭇가사리 채취작업 막바지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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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우뭇가사리 채취작업 막바지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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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장관리선이 채취된 우뭇가사리를 선박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서귀포지역 우뭇가사리(천초) 채취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우뭇가사리은 서귀포 동부지역인 성산읍 일대에서 많이 난다.

이에 성산지역의 시흥리, 오조리, 성산리 마을어장에서는 공동채취 작업이 이뤄진다.

우뭇사가리 가격은 건조건 상품을 기준으로 kg당 대략 1만원선에서 출하되고 있다. 부산 소재 우뭇가사리 가공공장에서 한천으로 가공돼 식용 및 약용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에까지 수출되고 있다.

올해 우뭇가사리 생산량은 평년과 비교해 20~3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개 리(里)에서 61톤 가량이 생산됐다.

지역 해녀들은 생산량 감소 원인에 대해 수온 등 환경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뭇가사리뿐만이 아니라 해조류의 서식여건 조성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패조류 투석사업과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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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취된 우뭇가사리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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