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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소비부진' 제주광어 현장 간담회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5.21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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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행원육상양식단지와 구좌읍 한동리 소재 영어조합법인 해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광어양식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이 날 오전 10시 30분 행원육상양식단지 내 세광수산(대표 강명주, 행원육상양식단지 협의회장)을 먼저 찾아 양식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행원육상양식단지 내 광어양식 어업인들과의 현장 대화를 통해 양식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강명주 행원육상양식단지 협의회장은 가격하락에 대한 행정의 지원 대책과 함께 데크시설 설치 등을 요청했으며,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제주도가 지원하는 지역농어촌진흥기금과 관련, 어가들이 담보력 부족으로 인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면서 긴급 대책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광어양식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어촌진흥기금 특별융자 특례 보증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황금광어 생산업체인 영어조합법인 해연(대표 서종표)을 방문해, 황금광어 생산 새로운 기술개발 및 양식현황을 둘러봤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황금광어가 미국 등 외국으로 수출되는 광어양식의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경쟁력 있는 광어를 생산·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해양수산연구원 수산물안전센터에서 광어양식 어업인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갖고, 광어산업 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2시간 가량 진행 된 도시락 간담회에는 제주어류양식수협 관계자 및 광어양식 어업인,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제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광어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양식 어업인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광어양식 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원 지사는 도시락 간담회에서 "최근 소비부진,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생산원가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 광어양식 어가들의 시름과 고통이 크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면서 "행정에서도 위기상황이라는 생각으로 특단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대책을 마련함에 있어서 행정과 양식어가,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체계적으로 다 방면에서 노력과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투자나 인력, 기구, 제도 등 후속논의를 짜임새 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도시락 간담회에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광어 양식 어가들 스스로의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달아 제시됐으며, △새로운 어종 연구·확대 △유통구조 변화 △백신 개발 △제주 광어 브랜드화 △광어 검역검사 강화 △가공산업 발전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제주광어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 촉진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이므로, 조합이 직접 유통 및 마케팅 전면에 나서겠다"며 "이달 말 모든 양식어가들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책임보상제 실시, JQ인증제 실시 등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제주광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식광어의 군납사업 확대 △대학축제 무료시식 등을 통한 제주광어 홍보 △가공품 유통으로 소비영역 확대 △양식광어 안전성 지도·단속 △광어 암·수 판별기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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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