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7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39주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올해 2주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는 국정농단과 적폐의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독재와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오월의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39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헬기 기총사격, 계엄군의 발포직전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광주 방문 등에 대한 새로운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유와 인권을 부르짖었던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실규명은 39년 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었는데, 이런 상황에도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을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도당은 "자유한국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에 5.18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회정상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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