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최윤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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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최윤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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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제15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윤겸 신임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3일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한 조성환 감독의 후임으로 최윤겸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최윤겸 감독은 제주를 위해 헌신했던 레전드 출신이다. 1986년 제주 전신인 유공 코끼리 축구단에서 프로 데뷔한 최윤겸 신임 감독은 1992년 은퇴하기 전까지 오직 한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현역 은퇴 후에도 구단 트레이너, 코치를 역임했고, 2001년에는 제6대 감독으로 선임되는 등 제주 축구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2016년 강원을 지휘할 당시 탁월한 지도력으로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최 감독은 수비 출신답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작은 공간에서 강한 축구이자 전진 압박과 빠른 템포의 경기를 펼치는 스타일로 위기 타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는 4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 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공식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앞서 최윤겸 신임 감독은 취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과거 니폼니시 축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들이 즐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재현하고 싶다"며, "지는 경기는 보러오지 않는다. 급반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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