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자유한국당으로 출마 검토 중"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53)이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회장은 22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을 방문해 "내년 총선에 제주시 갑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며 결심을 밝혔다. 제주시 갑 지역구는 4선의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그는 "관광업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 것이 뭐냐는 말이 나온다"며 "업계가 워낙 힘들다 보니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해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당 선택문제와 관련해서는, "관광업계에서는 민주당에 불만이 많아 자유한국당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오는 9월 추석 명절 즈음에 출마선언을 공식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김 회장은 2011년 제주도관광협회장에 처음 당선돼, 현재 34대까지 4선 회장을 지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서 제주도관광협회장에 당선돼 31대부터 34대까지 4차례 회장직을 장기 연임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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