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로 91번길 2차구간은 매일올레시장 입구에서 티월드에 이르는 280m 구간으로.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일올레시장을 진입하는 거리이다. 또 70여개소의 음식점과 상가가 밀집되어 있고 무질서한 옥외광고물(간판) 167개가 설치돼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4억원(국비 50%)을 투입해 무질서하게 설치된 옥외광고물(간판) 167개를 주민참여 및 협력을 통해 서귀포의 특색, 건물·업소별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 100여개소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행 안전 및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는 등 찾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서귀포시는 올해 1~2월 간판개선사업 발주를 위한 실시설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3월엔 노후간판 개선을 위한 간판디자인 도안 및 제작설치 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도급자 선정을 통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서귀포시가 추진한 간판개선사업은 이중섭 문화의 거리 등 8개노선 5.47㎞ 구간에 942개소의 간판을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중정로91번길(1차구간) (ABC마트~매일올레시장입구) 일대 96개소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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