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도롱마을회 및 도평마을회와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 '4.3 치유를 위한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4.3연구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제주4.3 당시 피해를 입었던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섬 연구소와 마을회 등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가진 4.3트라우마의 치유를 목표로 진상 조사 및 공론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5월 열리는 평화의 섬 워크숍에서 제주4.3 마을 치유 사례로 두 마을의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8월에는 현장 연구를 담당한 연구팀이 두 마을 사례를 각각 발표하고, '제주 4.3치유마을 사례집: 도평리와 오도롱 마을'을 발간할 예정이다.
섬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4.3을 겪은 마을들이 사회치유 방안을 주체적으로 찾고 개개인의 인권의 상처를 아우르면서 지역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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