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양돈장 주변에 올레 코스 등 관광시설이 조성되는 등 여건변화로 냄새민원이 다발함에 따라 폐업 양돈장에 규모에 따라 개소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악취 저감 취약지역, 고령농 및 소규모 양돈장으로 냄새저감 이행이 어려운 양돈농가다.
제주시는 폐업 신청 양돈장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과 양돈장 폐업지원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금액은 현 시점 사육 규모와 최근 3년 동안 도축장 출하 실적 등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지원은 최종 축산업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허가 등 관련 인허가 사항을 취소할 경우에만 폐업에 따른 영업 손실에 대해 사업비가 지원된다. 단,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와 영업실적을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2개소에 대해 6억 3천만원 폐업 지원을 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소규모 고령농을 중심으로 폐쇄를 유도해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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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450만원들여 폐공햇는데